드라마 속 명장면 찾아 떠나는 허니문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아이리스2'의 화려한 볼거리가 화제다. 그 중 헝가리와 캄보디아를 무대로 한 도시 곳곳의 풍경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허니문 장소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두 곳 모두 허니문 장소로 한 번 쯤 고려해볼만한 나라로,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풍성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극에서 등장하게 될 일본의 아키타를 포함해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를 하나투어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 강 위를 수놓은 불빛으로 반짝이는 도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파리, 프라하와 함께 유럽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그 중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으로 익숙한 이름의 도나우 강 위를 수놓은 불빛이 이 도시의 대표적인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동유럽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물과 길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부다페스트까지는 프라하 등 도시를 경유해 14시간의 비행 후(경유 대기 시간 제외, 대한항공 기준) 도착할 수 있다. 통화는 헝가리 포린트(2013년 2월 26일 기준 1USD = 226HFD)를 사용하는데, 물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수준이다.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전압은 우리나라와 같은 220V를 사용한다.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는 매년 부다페스트의 봄을 알리는 행사인 '부다페스트 봄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이 행사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도시 곳곳에서 음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는데, 거리의 무료 공연도 다양하게 열려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 일본 아키타 : 아름다운 설원의 도시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키타는 맛있는 쌀과 효능 있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국내에서는 '아이리스1'에서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의 배경이 되며 유명세를 떨쳤다. 일본의 여느 번화한 도시와 다르게 70% 이상이 산림으로 뒤덮여 있어 거대한 자연의 경관을 둘러보기에 좋다.
일본의 호수 중 가장 수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다자와 호수, 뉴토온천마을, 그중에서도 3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쓰루노유 온천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아키타는 직항 이용 시 2시간 내외(대한항공 기준)로 도착할 수 있다. 엔화 환율은 2013년 2월 26일 기준 100엔당 1181.54원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하지만 여름에는 우리나라보다 덜 덥고 겨울은 조금 더 춥다. 전압은 110V를 사용한다.
◇ 캄보디아 :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려운 곳이다. 국민총생산 중 관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 캄보디아에서 그 역할의 주축을 앙코르와트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유적지 통합 입장권 3일권이나 7일권 등을 이용해 둘러보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 유명한 타프롬 사원은 앙코르와트의 대표적 유산이다. 자이언트 팜 나무가 얼기설기 얽혀 있는 사원은 위태로우면서도 조화로워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캄보디아가 프랑스의 식민지던 당시 자연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이 인간의 유적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지켜보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톤레삽 호수,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 등을 대표적 관광코스로 꼽을 수 있다.
캄보디아의 수도는 프놈펜으로, 직항 이용 시 4시간 내외(대한항공 기준)로 도착할 수 있다. 통화는 리엔(1USD ≒ 4000KHR)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다소 낮은 편이다. 11월~4월이 건기로 여행하기 좋고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다. 전압은 220V를 사용한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 강 위를 수놓은 불빛으로 반짝이는 도시
부다페스트의 상징과 같은 '세체니 다리'의 야경. ⓒ하나투어 |
부다페스트까지는 프라하 등 도시를 경유해 14시간의 비행 후(경유 대기 시간 제외, 대한항공 기준) 도착할 수 있다. 통화는 헝가리 포린트(2013년 2월 26일 기준 1USD = 226HFD)를 사용하는데, 물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수준이다.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전압은 우리나라와 같은 220V를 사용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세체니 다리와 도나우 가변의 풍경. ⓒ하나투어 |
◇ 일본 아키타 : 아름다운 설원의 도시
다자와 호수에는 '타츠코히메'의 전설이 있다. '타츠코'라는 여인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호수의 물을 계속 마시다가 호수의 수호신이 됐다는 이야기로, 호수 앞에 이 전설을 설명하는 '타츠코 동상'이 세워져있다. ⓒ하나투어 |
일본의 호수 중 가장 수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다자와 호수, 뉴토온천마을, 그중에서도 3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쓰루노유 온천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아키타는 직항 이용 시 2시간 내외(대한항공 기준)로 도착할 수 있다. 엔화 환율은 2013년 2월 26일 기준 100엔당 1181.54원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하지만 여름에는 우리나라보다 덜 덥고 겨울은 조금 더 춥다. 전압은 110V를 사용한다.
◇ 캄보디아 :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메콩강이 실어나르는 황토흙으로 노란빛을 띄는 톤레삽 호수의 풍경. 해 질 녘 황금색으로 물들면 장관을 연출한다. ⓒ하나투어 |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 유명한 타프롬 사원은 앙코르와트의 대표적 유산이다. 자이언트 팜 나무가 얼기설기 얽혀 있는 사원은 위태로우면서도 조화로워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캄보디아가 프랑스의 식민지던 당시 자연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이 인간의 유적을 어떻게 변형시키는지 지켜보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톤레삽 호수,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 등을 대표적 관광코스로 꼽을 수 있다.
캄보디아의 수도는 프놈펜으로, 직항 이용 시 4시간 내외(대한항공 기준)로 도착할 수 있다. 통화는 리엔(1USD ≒ 4000KHR)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다소 낮은 편이다. 11월~4월이 건기로 여행하기 좋고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다. 전압은 220V를 사용한다.
거대한 나무와 덩쿨로 뒤덮인 타프롬 사원의 전경. ⓒ하나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