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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본다--는 것에 대한 생각

sona1015 0 1548

몇년전  미국에 이주해와서 최근에야 사주관련 상담을 하게 되면서
뜻하지 않는 상황에 종종 당황한다  
나느 사주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한적이 없다.

사주명리는 우리 동양인들에게는  오랜 문화와 전통중 하나로
사주단자를 보내고 중요한 날을 택하거나 어떤 의견을 내는 방편중 하나로 이어진 문화라고 
보면 된다. 그 안에는 자연의 섭리를 기반으로 하는 나름의 법칙이 존재하고 
그  법칙대로  해석하여 지침을 준다고 보면 된다 

뜬금없는 전화에 황당하다. 다짜고짜 하나님을 주 예수님을 믿으 란다.
나는 성당을 다니고 있다. 누구 보다도 중학교때 세례를 받은 이후 신자이며 항상 올바르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을 믿고 성당다니시는 분은 사주 보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이가 없다. 한번은 진지하게 전화오신 분하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그랬더니 교회를 다니시지  성당을 다니시냐고  .. 무슨 논리신지 모르겠다
나는 모든 종교를 존중한다. 어머님은 불교신자로 아들 자식 공부를 위해  때가 되면 절을
찾으시고 항상 기도 하셨다.  전화 주신분하고 지금은 좋게 이야기 하면서 지내고
많이 미안해 하셨는데.. 미안해 하시지 말라고 했다. 다만  나는 사이킥 무당은 아니지만
무당한테도 그러시면 안된다고 했다.  본인의 믿음 대로 사시면 된다고 했다.

한 30분의 전화를 끊고 나니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세번째 이글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주팔자를 어떤 사람은 미신과 연관지어 생각하기도한다
사주팔자란 개인이 태어난 당사의  년 월 일 시를  네개의 기둥으로 보고
천간과 지지에 해당하는 글자를 각각 입력하여 만들어지는 8글자의 조합
사주 팔자란 태어난 당시에 대 자연의  부여받은 기운. 내속에 내재된 특유의 성격과 기질 인 것이다 
나아가 나를 둘러싼 (초년에는 부모등이 제공하는)  환경과 기운 등인 것이다

사주의 경우의 수를 간단하게 수학적으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일간과 일지를 합하면 60가지 60가지에 12달 곱하면 720가지 연주(60)*월주(12)*일주(60)*시주(12)
=518,400 경우의 수가 된다.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대운이 다르니 518,400*2하여 1,036,800가지 경우의
사주가 나온다

사람에 대한 분석학으로는  현재 나와있는 어떤 이론과 방법보다도 훨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것이다.

음양의 기본원리와 오행의 원리를 기본으로 하는 한의학은 물론 아마 음양오행의 자연의 섭리를 근간으로
하는 학문을 모두 미신이라 치부하는 일이 될 것이다. 
사주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이유가 정량적이지 않다하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분은 사주 공부를 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물론 그 공부를 제대로 해 본다면 말이다.

누구는 사주를 통계학이라고 하는데  나는 다르다 생각한다 . 그 통계적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통제해야 하는데, 현실을 사는 사람의 삶에 통제를 가할 수는 없다. 또한 사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사주가 
돌아오는 데는 120년이 걸린다. 120년의 차이라면 사회 환경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의 인구를 고려하면 같은 사주팔자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45명 정도. 
전 세계적으로는 4만명 정도가 될것이다. 과연 그들은 똑같은 삶을 살고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고 살까?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의 
삶을 살펴본다면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그럼 사주가 무용한 것일까?

같은 사주팔자를 가진 사람은 똑같은 삶을 산다는 가설은 버려야 한다. 즉 사주팔자가 절대적이라는 가설은 틀린 것이다.

결국 사주명리는 해석이나 가설만 있고 검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 학문의 범주에 들지 못하게 된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사주철학의 기본 음양오행의 자연의 원리에 대한 가설에 동의한다. 
사주에 대한 해석도 현대의 상황에 맞추어 해석해주어야 할뿐 기본적인 정신의 흐름에는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과거 역마와 도화는 살이라고 하여 좋지 않게 해석했지만 현재의 삶에서는 역마는 세계를 누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도화는
정치인 연예인들에게는 그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인기로 작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4만명되는 삶이 동일하지 않은 이유는 각기 다른 어머니  태중에 있는 기간의 영향, . 같은 사주라도 어머니 아버지가 
벌써 차이가 있는 것이고 사주팔자가 같더라도 또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가 다릅니다. 배우자와 주고받는 기운에 차이가 있으니 
실제 보여지는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사주팔자를 분석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그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타고난 기질을 설명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이끄는 것이고, 
할 수 있는 것과 하기 어려운 것,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주어진 것과 주어지지 않은 것을 알게하고 깨우치는것  이라 생각한다 

해서 나는 내 가족 , 주변 지인분들 자녀들에게는 꼭 그 자녀의 기질과 그들의 인성을 형성하는 기간에 
모든 역량을  주어  타고난 기질을 이끌 도록 당부한다. 
그 기질을 초년 운에서 누군가 이끌어 준다면.. 방치 하지 않는다면..  삶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공부는 못해도 성공하는 사회이고 삶에 대한 성공의 가치가 과거와 다르기 때문이다.

이미 어떤 흐름을 방치하고 지내온 분들과 각성하고 지내온 사주들을 보면  더 좋은 시기를 더 활용 못한것이
매우 안타까워 보여 지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자녀 들의 운명도 일반적으로 검증하지 못하고 한 세상을 마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사주에 대한 내 생각도 그저 가설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25년동안 사주를 봐온 세월은 
내게 그리 허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에서는 usa-saju 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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