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만큼 아픈 사랑니 뽑을까?
첫사랑 만큼 아픈 사랑니 뽑을까? 말까? 그냥 놔두면 염증 등 유발… 뽑는게 좋아 똑바로 난 이는 ‘치아 보험’ 어금니 자리에 임플란트 대신 이식 가능 들면 난다는 사랑니(wisdom tooth). 흔히 사춘기때 생기며 성인신고식처럼 20대 초반에 나오기도 하지만 간혹 예기치 않게 30~40대에 숨어있던 사랑니가 나오기도 한다.
잇몸 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매복지치’라고 한다. 매복된 사랑니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여러가지 치아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치과전문의들은 대부분 뽑을 것을 권하고 있다. 매복된 사랑니는 보통 턱이 좁은 경우 많이 나타나며 바로 앞에 인접해 있는 2번째 어금니 뿌리를 압박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사랑니가 나면서 2번째 어금니와 맞물려 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임신중에는 호르몬 때문에 자그마했던 염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임신시에는 호르몬 변화가 심하고 임산모의 영양 부족으로 사랑니의 염증 반응이 과격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임신했다고 무조건 약도 안먹고 치료를 안 받은채 끙끙 앓는 것도 좋지 않다. 임신시 부득이하게 사랑니가 문제가 됐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뽑는 것이 좋다면 뽑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국소 마취제중 태아에게 별 해가 없는 것도 있어 임신중에도 치과진료는 가능하다.
피 자주 뱉지 말고 격한 운동 피해야 1.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나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