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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신비… “아, 지구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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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신비… “아, 지구는 살아있다”

올드 페이스풀, 웅장하게 뿜는 온천수 장관
곳곳에 컬러풀한 간헐천과 기묘한 석회암 지형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대협곡도 꼭 들러봐야

웅장한 대자연의 맛을 볼 수 있는 곳들 가운데 지금도 살아 숨쉬는 곳을 들라면 단연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다. 엄청난 규모와 생생한 지구의 움직임, 그리고 다양한 동물세계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자연학습장으로 손꼽히며,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옐로스톤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와이오밍, 몬태나, 아이다호 주 등 3개 주에 걸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지표면에서 벌어지는 진귀한 현상들은 오직 이곳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데, 엄청난 높이 뜨거운 물을 분수처럼 쏘아 올리는 간헐천을 비롯해, 곳곳에 지구가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푸른 별’임을 알려주는 장관들이 연출된다.

1.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간헐천이란 뜨거운 물이 모여서 주변의 토양과의 어울려 형형색색의 분화구 형태를 이룬 곳이며 땅 밑에서 만들어진 증기가 분출되고 다시 주변 토양의 약화로 아래로 가라 앉기를 반복하는 특이한 형태의 토양구조물이다.

이 중 역시 최고는 올드 페이스풀. 하루 17~21회, 65~90분 간격으로 매번 약 8,400갤런의 엄청난 온천수를 160피트 높이로 4분 정도 뿜어낸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간헐천이 1만 여개가 있지만, 이곳 만큼 일정한 간격으로 분출하는 곳은 없다.

2. 웨스트 옐로스톤(West Yellowstone)
1988년 대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엄청난 산림이 소실됐지만, 자연의 힘은 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서쪽 입구에서 아이맥스 영화를 볼 수 있으며, 메디슨 정션 부근의 파이어홀 캐년 드라이브 도로를 이용하면 파이어홀 폭포와 그림 같은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3. 미드웨이 간헐천 분지(Midway Geyser Basin)
이곳의 명소는 엑셀시어(Excelsior) 간헐천과 옐로스톤에서 가장 큰 온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Grand Prismatic Spring).

엑셀시어 간헐천은 1985년 47시간 동안 분출을 계속한 후 지금껏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1분에 약 4,000갤런 이상의 온천물을 차가운 파이어홀 강으로 폭포처럼 쏟아내며 수증기를 만들어낸다.

4. 노리스 간헐천 분지(Norris Geyser Basin)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간헐천이 모여 있는 곳으로 땅밑 용암과의 거리과 900피트에 불과해 스온도 높고 변화도 많다.

간헐천에서 나온 물들이 연못처럼 고여서 만들어진 것을 베이슨(basin)이라고 하는데, 주변의 토양에 따라 총천연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다. 노리스는 ‘전시장’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간헐천, 베이슨, 조그만 화산분화구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유명한 간헐천은 세계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증기의 분출을 보여주는 스팀보트(Steamboat)와 에메럴드 빛의 영롱한 물빛이 매력적인 에메럴드(Emerald Spring)이다.

5. 맘모스 핫스프링(Mammoth Hot Spring)
땅 밑에서 분출되는 뜨거운 석회질 온천수가 계단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매우 특이한 모양이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데, 뜨거운 석회질의 온천수는 수증기를 뿜고는 그대로 응고되어 하얀 소금덩어리처럼 보인다.

이곳은 해발 6,200피트 지역에 있다. 산을 올라가며 빙글빙글 설치된 나뭇길은 2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이 지역 최고의 볼거리는 로워 테라스이다. 석회암과 간헐천의 화학작용으로 기묘한 형상의 구조물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기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로워 테라스 위쪽 어퍼 테라스는 현재는 활동을 멈춰 그다지 볼거리가 없으니 차로 지나가며 둘러봐도 충분하다. 가장 규모가 큰 메인 테라스는 현재는 물이 말라서 굳은 석회암 계단일 뿐이지만, 메인 테라스에 있는 길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아직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캐너리 스프링을 볼 수 있다. 계단식 석회층을 따라 뜨거운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6.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옐로스톤 강이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옐로스톤의 진수를 한 눈에 보기 위해서는 이곳을 꼭 들러야 한다. 이 협곡의 관광 포인트는 어퍼 폭포(Upper Falls), 로어 폭포(Lower Falls)가 이루는 2단 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느냐이다. 하이라이트는 나이애가라 폭포의 두 배 높이를 자랑하는 로어 폭포 구간이다.

캐년 빌리지 남쪽 노스림(North Rim)의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높이 308피트의 웅장하고 거대한 로어 폭포와 그보다 규모가 작은 어퍼 폭포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7. 진흙 화산(Mud Volcano)
이름 그대로 진흙 웅덩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오래 전에는 상당히 높이 진흙을 분출하기도 했다. 지금은 밑에서 올라는 개스로 인해 부글대는 정도다.

이 일대는 유황개스로 인해 썩은 달걀냄새가 진동한다.

8. 웨스트 덤(West Thumb)
그랜트 빌리지 비지터 센터 위쪽에 위치한 웨스트 덤은 산중호수 중 북미 최대 규모인 옐로스톤 호수와 접해 있으며 연안 따라 뜨겁게 끓어오르는 간헐천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이곳의 간헐천들은 물이 흘러나오는 구멍들이 보일 정도로 맑고 토양과의 화학작용에 따라 다양한 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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